그랜저보다 싸다? 50년만에 돌아온 도요타 크라운 가격, 제원, 디자인
토요타의 플래그쉽 모델이 무려~ 50년만에 한국에 출시됩니다!
국가대표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는데요
디자인과 가격, 제원은 어떠할지
저와 함께 낱낱히 살펴보시죠!
초기품질 이슈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현대 그랜저
올해만 4만대 가까이 나가면서
전년대비 93%나 판매량이 상승하였는데요
현대차 전체 판매량 중 18.5%나 차지하며
국가대표 준대형 세단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강력한 경쟁차량인 도요타의
대표 플래그쉽 모델 '크라운'이 드디어 한국에 출시됩니다.
크라운은 1955년 탄생한 도요타 최초의 양산형 차량으로
무려 69년동안 동일한 이름으로 출시가 되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시지만
사실 국내에도 판매된 전력이 있긴 합니다!
한국 GM의 전신, 신진자동차에서
라이센스를 계약한 후 2~4세대 크라운의 부품을 들여오며
1968년부터 1972년까지 부평공장에서 생산을 했었는데요
당시 상류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무려 3800대가 팔렸다고 하네요
이번 도요타 크라운은 16세대 모델로
세단, 스포츠, 에스테이트 등의 4가지로 구성되는데요
국내에는 크로스오버 모델,
2.5리터 하이브리드(HEV)와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총 2가지가 먼저 출시 예정입니다.
세단의 경우 올 하반기에 일본에서 먼저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제원과 디자인을 함께 보실까요?
신형 크라운은 전장 4928mm, 전폭 1839mm, 전고 1539mm, 휠베이스 2850mm로
전장 5035mm, 전폭 1880mm, 전고 1460mm, 휠베이스 2895mm인
그랜저 보다는 약간 작은 모습인데요
역동적이고 유려한 패스트백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확실히 점점 패스트 백으로 바뀌는 최근 세단의 트렌드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모습이죠?
전면부를 보면 이전세대와 비교해서
아니 이건 완전 다른 모델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180도 달라진 모습인데요
우선 그릴 중앙부의 새롭게 디자인 된 크라운 엠블럼은
후드 쪽으로 이동하였고그 자리를 날카롭고 와이드하게
이어진 일자형 DRL과 헤드램프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독특하게 일본 내수형에만 있는크라운 엠블럼이
한국수출용에 부착되어있는데요
아마도 예전 크라운의 향수와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걸로 보이네요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선 도요타 로고가 그대로 반영될 예정입니다.
이전 세대에 이어
촘촘한 사슬 모양 패턴이 그대로 반영되어있는데요
그 아래 부분은
범퍼 하단부을 일자형 라인으로 받치며 차체가 넓어보이며 미래적인 느낌을 보여주고 있네요
딱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가운데 있는
하이브리드의 느낌을 멋스럽게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측면부 역시도 심플한 일직선이었던 이전 세대와 비교하여
지그재그의 캐릭터 라인, 그리고 블랙클래딩으로
보다 스포티하고 속도감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후면부에선 전면부에서는 잘 볼 수 없던
크라운 특유의 라인들이 배치되어있습니다.
이제야 크라운 특유의 느낌이 살짝 보이시죠?
또 일자형 LED 테일램프가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최근 현대차 뿐만 아니라 쉐보레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일자형 라이트를 적용하던데
크라운은 조금 다른 느낌으로 개성있게 갔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실내는 어떨까요?
사실 도요타의 전통적인 약점이라고 지적받는 곳이
쉐보레 처럼 인테리어였었는데요
확실히 라브4보다는 실내에서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에어인테이크를 형상화 하고 있는
공조기의 라인과 디지털 계기판, 12.3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진일보한 모습으로 잘 디자인 된 것 같기도 합니다.
대시보드가 기존 차량보다 약간 더 높게 위치하여
탑승자를 위한 여유있는 레그룸을 제공합니다.
아발론과는 헤드룸, 레그룸 둘다 거의 유사한 크기입니다.
아일랜드 아키텍처(Island Architecture) 컨셉으로
직관적이면서도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도요타 크라운은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가 적용되고
8개의 에어백과 함께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기본 세팅 됩니다!
후륜 서스펜션은
최적화된 암 배치를 통해 상하 움직임 변화를 억제하고
향상된 승차감과 주행감을 제공합니다.
2.5리터 하이브리드는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e-CVT(무단변속기)가 결합되어
239마력을 발휘하고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자동 6단 변속기, 수냉식 리어모터(eAxle)가
결합된 되어 340마력을 발휘합니다.
가장 기본 모델인 XLE는 북미기준 39,950달러로
한화로 5,300만원 정도인데요
경쟁차량인 그랜저의 가격은 2.5 가솔린 프리미엄 기준 3,716만원이죠
캘리그라피정도(4,604만원) 되어야
크라운 기본모델과 비슷해질 것 같은데요
과연 글로벌 모델(3,800만원)보다 약간 싸게 출시된
라브4처럼 크라운 신형도
국내에서 더 낮은 가격인 4천만원대에서 판매된다면
그랜저의 기세를 누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오는 6월 출시될 도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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